꼬꼬면은 출시 후 보름동안 350만 개, 나가사끼 짬뽕은 한 달 동안 300만 개 팔린 데 비해 오뚜기 기스면은 한 달 만에 800만 개가 판매됐다. 하루 평균 27만 개, 1초에 3.1개가 팔린 셈이다.
오뚜기는 3년 전부터 용기면 형태의 기스면을 판매해 왔지만 본격적인 봉지면 형태의 하얀 국물 라면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쫄깃한 면발로 식감을 개선하고 살코기뿐만 아니라 닭고기 뼈로 우려낸 구수한 육수에 오징어, 홍합, 가쓰오, 굴 등 해물로 시원한 맛을 내고 청양고추를 넣어 3년 만에 ‘오뚜기 기스면’을 선보였다.
이진석 기자 ge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