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고인 원주의료고가 재학생들의 잇단 취업 확정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신입사원 특별채용에 합격된 원주의료고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원주의료고 제공
원주의료고는 이미 의료기기 산업체와 협약해 2학년 재학생 전원의 취업이 보장된 상태. 원주의료고는 1000만 달러 수출로 올해 수출의 탑을 수상한 ㈜씨유메디칼시스템 등 76개 의료기기 산업체와 180여 명의 취업 약정을 했다. 2학년생이 147명인 것을 감안하면 학생들은 원하는 업체를 골라 갈 수 있는 상황이다. 또 원주의료고는 원주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대한치과기재협회,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 등 유관기관과 업무 협약을 맺어 교육과정 개발과 산업체 우수 강사 지원, 기자재 활용, 취업 지원 등에 관해 협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원주의료고 학생 5명은 올해 초 삼성전자 HME(Healthcare and Medical Equipment) 의료기기 사업부에 입사가 확정됐다. 이 학생들은 삼성전자로부터 1인당 연간 25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고 있다. 방학을 이용해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취업 후에는 인턴십 과정도 모두 호봉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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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