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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모든 택시 동시통역 서비스

입력 | 2011-12-23 03:00:00


내년부터 인천지역 택시를 이용하는 외국인들은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대화를 나누는 데 불편을 겪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가 2014년 열리는 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인천을 찾는 외국인을 위해 모든 택시에서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기 때문.

22일 시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인천지역 개인택시와 영업용택시 1만4267대가 외국어 동시통역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외국어 교육업체인 ㈜피커폰은 통역사 17명, 통역보조사 16명 등 33명의 인력을 콜센터(080-840-0505)에 배치해 통역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외국어로 대화하는 게 불가능한 운전사는 외국인 승객이 택시에 타면 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승객을 바꿔주면 통역원이 대화를 나눈 뒤 그 내용을 운전사에게 알려준다. 동시통역 서비스는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 7개 언어가 대상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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