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시진핑-우방궈 이어 원자바오-자칭린 등 빈소 찾아
김정일의 사망에 조의를 표하기 위해 21일 베이징 주재 북한대사관을 방문한 중국 원자바오 총리(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지재룡 주중북한대사와 악수하고 있다. 저우융캉 정치국 상무위원, 허궈창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리커창 국무원 상무부총리, 자칭린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왼쪽부터)도 조문했다. 베이징=신화 연합뉴스
원 총리는 자칭린(賈慶林)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리커창(李克强) 상무부총리, 허궈창(賀國强), 저우융캉(周永康) 상무위원과 함께 북한 대사관을 찾았다. 원 총리는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와 악수하면서 “조선 노동당과 김정은 동지의 영도하에”라는 표현을 사용해 위로의 뜻을 전했다. 하루 전인 20일 후 주석은 우방궈(吳邦國)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리창춘(李長春)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과 함께 북한 대사관에서 조문하면서 거의 비슷한 말을 했다.
1994년 김일성 주석의 사망 때도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을 비롯해 리펑(李鵬) 총리 등 당시 상무위원 7명 전원이 조문 기간에 북한 대사관을 찾아 조문했다. 이번에도 중국 최고 지도자 9명이 모두 찾아와 조문한 것은 중-북 관계가 일반적인 국가 간 관계를 뛰어넘는 혈맹 관계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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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이헌진 특파원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