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윤봉우(왼쪽)가 2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상무신협과의 경기에서 강민웅의 블로킹을 피해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천안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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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아스 17점 활약…3-0 꺾고 5할 승률 복귀
현대캐피탈이 상무신협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2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상무신협을 3-0(25-14 25-14 25-19)으로 제압했다. 2연승을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승점 28(8승8패)로 3위 KEPCO(10승5패)와 동점이 됐지만 승수에서 뒤져 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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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를 25-14로 따낸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서도 강서브를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려놨고, 최민호와 한상길의 연이은 속공까지 터지면서 여유 있게 앞서나갔다. 24-14에서 수니아스의 왼쪽 대각선 강타로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3세트에서는 상무신협의 반격이 나왔다. 초반 7-7로 균형을 맞추며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이어 터진 현대캐피탈의 강타 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11-19까지 간격이 벌어졌고 추격전을 시작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