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약기간·연봉
1년6개월+2년 계약…최종예선 좌절땐 불투명
연봉 ‘4억+α’…“우승 감독 헐값 예우” 여론도
최강희 신임 감독은 2014브라질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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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관 기술위원장은 21일 공식 브리핑에서 계약기간을 묻자 “말씀드릴 수 없다. 기술위는 추천만 할뿐이다”고 답해 혼란을 자아냈다. 취재진이 여러 차례 “그럼 원 포인트 릴리프(2월29일 쿠웨이트 전만 일단 맡는다는 뜻)냐” “선임 발표를 하며 계약기간을 왜 말하지 않느냐”고 수차례 물었지만 돌아온 황보 위원장의 대답은 한 결 같았다. “계약기간을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보다 못해 협회 홍보국이 직접 나섰다. 홍보국은 황보 위원장 브리핑이 끝난 뒤 취재진에 “최 감독은 브라질월드컵까지 대표팀을 맡으시는 게 맞다. 오해 없길 바란다”고 진화에 나섰다.
물론 변수는 있다. 상상하기도 싫지만 대표팀이 쿠웨이트와 3차 예선에서 패해 최종예선에 오르지 못할 때다. 이 경우 남은 잔여기간 동안 최 감독이 계속 대표팀을 이끌지는 확신할 수 없다.
최 감독의 연봉은 이전 국내파 감독들이 받던 ‘4억+알파’ 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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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 감독은 22일 오전 10시 축구회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트위터@Bergkamp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