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흔해지고 글자를 깨우치기가 무섭게 아이들이 컴퓨터 앞에 앉아 인터넷을 뒤적이는 요즘 그런 모습을 보기란 쉽지 않다. 언제라도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만 손에 쥐면 자극적인 동영상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걸 잘 아는 아이에게 종이 책을 읽는 일이 왜 꼭 필요한 것인지 알려주는 것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책을 주문하는 일보다 100배는 어렵다. 혹여 거실의 TV를 치운다거나, 인터넷을 못 쓰게 막아도 그 효과는 잠시일 뿐 아이가 진심으로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일은 간단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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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새로운 퓨처북은 앞으로 줄줄이 제작될 예정이다. 따라서 퓨처북 로봇 하나만 갖추면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활용할 수 있어 오래 쓸수록 경제적이라고 토이트론은 설명한다.
가격은 퓨처북 베스트 시리즈 11만 원, 퓨처북 로봇 7만7000원이며, 퓨처북을 낱권으로 사면 한 권당 2만∼2만2000원이다. 롯데마트와 토이저러스 등 전국의 완구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토이트론 홈페이지(www.toytron.co.kr)와 인터넷 카페 ‘아이다움’(http://cafe.naver.com/toytron)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전성철 기자 daw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