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치블루 제품은 30년산과 21년산, 17년산인 ‘스카치블루 스페셜(SBS)’, 프리미엄급인 ‘스카치블루 인터내셔널(SBI)’이 주요 제품이다. 이 외에도 미니위스키 ‘스카치블루 포켓(SBP)’, 몰트위스키 ‘스카치블루 싱글몰트(SBSM)’와 ‘스카치블루 블렌디드몰트(SBBM)’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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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은 위스키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맛과 향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였고, 스트레이트로 위스키를 음용하는 경우 위스키 제조공정에서 베인 연기 향이 거북한 느낌을 갖게 하는데, 이를 적절하게 조절해 맛과 향에 더욱 신경을 썼다.
스카치블루를 말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신뢰감이다. ‘스카치블루 NEW DNA 시스템’은 스카치블루만의 독자적인 위조방지 라벨로 제품을 개봉하는 뚜껑 부분에 재부착이 불가능한 이중라벨을 붙였다. 겉 라벨의 ‘DNA’ 로고에 판별용액을 묻히면 블루컬러가 레드컬러로 변하고 다시 물을 묻히면 블루컬러로 되돌아온다. 겉 라벨을 벗기면 속 라벨에 붉은색 형광잉크로 ‘Scotch Blue’ 로고가 나타나 어두운 술자리에서도 쉽게 진품 여부를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다.
또 국세청이 실시하는 주류유통정보시스템 사업에도 참여해 스카치블루 제품에 무선주파수인식(RFID)칩을 내장한다. 롯데칠성은 한층 강화된 위조방지책으로 위조주가 없는 것으로 인식된 스카치블루에 대한 신뢰감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