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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개 전문대 정시 5만7561명 선발

입력 | 2011-12-17 03:00:00

작년보다 6332명 줄어… 22일부터 원서 접수




올해 전문대 정시모집 인원은 5만7561명으로 지난해보다 6332명 줄었다. 수시모집 선발이 늘고 대학 구조개혁으로 정원이 감축된 데 따른 것이다.

모집군이 없이 대학별로 22일부터 원서를 접수해 내년 3월 2일까지 전형을 한다. 대부분 학교생활기록부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으로 뽑는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141개 전문대의 입학전형 계획 주요사항을 16일 발표했다.

모집인원은 정원 내로 4만3477명, 정원 외로 1만4084명이다. 기간을 나눠 모집하는 대학이 102개교로 이 중 75곳이 2회로 분할모집한다.

정시모집 기간에는 전문대 간, 또 전문대와 일반대(산업대 교육대 포함)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일반대 정시모집에 합격했어도 전문대에 지원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대 수시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이라도 합격했다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전문대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정원 내 일반전형을 하는 141개교 중 91곳이 학생부와 수능 성적으로 뽑는다. 학생부+수능+면접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15곳이다. 강원관광대 강원도립대 고구려대 등 13곳은 학생부만으로, 농협대 송곡대 송호대 주성대 한림성심대 등 5곳은 수능만으로 뽑는다.

정원 내 특별전형을 하는 130개교에서는 학생부만으로 선발하는 대학이 97곳으로 가장 많다. 학생부+면접은 22곳, 학생부+수능은 3곳이다. 경남도립거창대 경남도립남해대 벽성대 등 3곳은 면접만으로 뽑는다.

올해는 정시모집에서 면접 실기 등의 비교과를 50% 이상 활용하는 전문대가 늘었다. 지난해 60개 대학 399개 학과였지만, 올해는 61개 대학 489개 학과가 해당된다.

정원 내 모집 인원의 20.8%(9025명)는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따른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학생의 특별한 경력이나 소질, 자격증을 보는 방식으로 대부분 학생부와 면접만으로 뽑는다.

조선이공대 등 28개교는 헌혈 참여자 및 장기 기증자를 뽑고, 원광보건대 등 52개교는 토익 등 외국어 능력시험 취득자를 선발한다. 나이가 많은 지원자는 영진전문대 등 63개교, 국제결혼 이주자 가족 자녀는 전주비전대 등 12개교에 지원할 수 있다. 대경대는 약물남용이나 흡연을 하지 않기로 서약한 학생을 뽑는다.

대학별 입학전형계획과 학과 정보는 협의회 홈페이지(ipsi.kcce.or.kr)에서 볼 수 있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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