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내년 김일성의 100회 생일을 앞두고 도로 포장과 가로등 등 평양의 도로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15일 보도했다.
조선신보에 따르면 북한은 7월부터 10월 말까지 평양시내 간선도로는 물론 주택단지 내 도로까지 새로 포장했으며, 중심구역에는 다양한 모양의 가로등을 설치했다.
신문은 평양시 붉은거리, 새살림거리, 천리마거리 등 10여만 ㎡의 인도에 여러 가지 색깔의 보도블록을 새로 깔았고, 지하보도와 육교를 보수하는 사업도 진행했다고 전했다. 도로 현대화 사업은 김일성의 생일(4·15)이 있는 내년 4월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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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대성구역 내 주택 지붕과 창문이 모두 보수되고 공공기관, 아파트 등 100여 동의 건물에 화려한 색깔의 외장재를 칠했다"고 전했다.
금수산기념궁전(김일성 궁)으로 통하는 금성거리와 버드나무거리, 용남거리, 문덕거리 등에는 단풍나무와 꽃나무를 새로 심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