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원들이 출연하는 이 창작 뮤지컬은 조선에서 선교사로 활동한 미국의 미네르바 구타펠 씨가 자신의 경험을 담아 쓴 책 ‘조선의 소녀 옥분이’가 원작이다. 이건용 노선락 씨가 각색했고 이건용 씨가 작곡했다.
1910년 개화기 당시 조선의 마지막 왕자가 선교사 미스 해리슨의 심부름꾼인 덕구를 만나 궁궐 밖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된다는 내용. 왕자는 크리스마스 준비가 한창인 야학당에서 보통 아이들과 우정을 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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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