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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골프존, KAIST에 ‘교수클럽’ 기증

입력 | 2011-12-15 03:00:00


14일 정오 KAIST 교직원회관 2층에서 열린 교수클럽 오픈식에서 김영찬 골프존 회장(오른쪽)이 서남표 총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KAIST 제공

스크린 골프 1위 업체인 ㈜골프존이 17억 원을 들여 KAIST 교수들의 소통과 교류 증진을 위한 ‘교수클럽(Faculty Club)’을 만들어 학교에 기부했다.

KAIST는 14일 낮 12시 대전 유성구 교내 교직원회관 2층에서 서남표 총장과 김영찬 ㈜골프존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수클럽 오픈행사를 열었다. 골프존은 510m²(약 170평)의 기존 연회장에 300m²(100평)가량을 증축해 대규모 연회장 회의실 휴게실 스크린골프시설을 갖췄다. 김 회장은 “교수클럽이 KAIST 구성원이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교류하면서 지식을 창출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총장은 “KAIST 교수클럽이 만남과 교류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골프존은 2000년 11월에 KAIST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뒤 단계별 시장 진출로 스타 벤처기업으로 성장했으며 2011년 5월 코스닥에 상장한 국내 1위의 스크린골프 전문업체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