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학영. 동아일보DB
2009년 마약 투약 혐의로 활동을 중단한 모델 출신 연기자 예학영이 방송에 복귀한다.
예학영은 14일 방송되는 케이블·위성 채널 엠넷의 ‘세레나데 대작전’에 출연한다. 방송에서 정신적 멘토였던 전 기획사 음반 프로듀서에게 바치는 참회의 세레나데를 부를 예정이다.
예학영은 “매일 보던 보컬 선생님이었는데, 사건이 터진 후 두려웠고 오래 연락을 안 하다 보니까 타이밍을 놓쳤다”며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선생님과 마지막으로 연습하던 데미안 라이스의 ‘The Blower’s Daughter’를 통기타 반주에 맞춰 불렀다.
이어 불미스러운 사건 이후 어머니가 암에 걸리셨는데, 마치 자기 탓 같아서 견디기 힘들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노홍철과 한그루가 진행을 맡은 ‘세레나데 대작전’은 매주 일반인들의 사연을 접수 받아 사랑이 이어질 수 있도록 세레나데 퍼포먼스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