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이 연임 의사를 밝히면 포스코 이사회는 CEO 후보 추천 위원회를 통해 자격 심사 과정을 시작한다. 이후 재적 이사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연임할 수 있다. 포스코 이사회는 정 회장을 비롯해 최종태 사장 등 상임이사 5명과 유장희 이사회 의장(이화여대 명예교수) 등 사외이사 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금까지 CEO들이 연임했던 점을 감안하면 정 회장도 (연임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