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1시22분 경 송파구 석촌동의 한 원룸 화장실에서 이모(33·여) 씨가 목을 맨 채로 숨져 있는 것을 남자친구가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네일아트일을 하는 이 씨는 지인이 운영하는 의상실에 3000만원 상당의 옷값을 외상으로 달아 놓고 있었으며, 사채 빚만도 4000만원에 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서는 이 씨가 추가 대출을 받으려고 서류를 준비한 흔적이 발견됐지만 유서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