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친 얼굴 등 신상정보 SNS 전파
연말 연예계 핫이슈인 방송인 A양의 동영상 파문이 7일째를 맞으면서 별다른 변화없이 잠잠해지고 있다.
그동안 A양의 전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며 음란 동영상과 사진 등을 올렸던 B씨는 새로 개설한 블로그에 7일 “A양과 주변인에 대한 민·형사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글을 올린 이후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명예훼손 혐의로 B씨를 고소한 A양 측은 최근 서울 성동경찰서에 출두해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9일 오후 A양의 공동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 측 변호사는 경찰에서 “A양이 동영상에 대한 기억이 없다. 블로그 글의 내용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동영상 내용을 부인했다.
A양 측은 명예훼손에 이어 B씨에 대해 “3월 집에 들어와 휴대전화와 시계 등을 훔치고 A양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며 절도 혐의 등으로 추가 고소했다.
경찰 측은 B씨의 소재를 파악해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