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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 프로야구 선수협 새회장에 선출

입력 | 2011-12-10 07:00:00


SK 박재홍(38)이 새 선수협회장으로 선출됐다.

박재홍은 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NHN 그린 팩토리에서 진행된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회장 선거에서 선수들의 전체 투표에 의해 손민한 현 회장의 뒤를 이을 새로운 회장으로 선택됐다. 선수협 새 회장은 8개 구단에서 각각 한 명씩 추천한 후보를 대상으로 투표가 이뤄졌는데 넥센 손승락, 두산 이혜천, 롯데 조성환, 삼성 현재윤, 한화 정원석, KIA 서재응, LG 봉중근, SK 박재홍 등이 후보로 나섰다. 박재홍은 1996년 현대에 입단해 KIA를 거쳐 SK까지 16년간 현역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올시즌을 마치고 은퇴 혹은 방출 위기에 몰렸으나 소속팀 SK와 극적으로 선수생활 연장에 합의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matsr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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