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그랑프리 대회 유치 홍이식 화순 군수
6일 개막한 2011 화순 빅터 코리아그랑프리골드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인구 7만의 작은 고장 전남 화순군에서 열리고 있다.
농업 중심의 군에서 올림픽진출 포인트가 걸려있는 배드민턴 그랑프리골드 대회를 열기는 화순이 처음이다. 그러나 23개국에서 모인 350명의 선수들은 국제규모의 체육관과 호텔 등 뛰어난 인프라를 갖춘 화순에 만족하고 있다. 홍이식 화순군수는 이번 대회가 화순의 스포츠산업을 발전시키는 중요한 디딤돌이라고 했다. 홍 군수는 “스포츠산업이야말로 화순의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첨단산업이다. 물론 국제대회를 개최하는데 많은 예산이 필요하지만 그 이상의 경제효과로 돌아온다. 앞으로 매년 국내대회 뿐 아니라 국제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며 “스포츠산업이 발전되면 관광산업이 자연스럽게 발전된다. 그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 토목공사를 하나 덜 하더라도 국제대회를 많이 개최하면 그만큼 지역 경제에 돌아오는 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화순 |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