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 선물 - 파티용 와인들
와인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선물하면 좋다. 특히 각 와인이 만들어진 배경과 와인 이름이 담고 있는 의미를 따져 연인이나 부모님, 친구와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주면 멋진 크리스마스, 연말 선물이 될 수 있다. 금양인터내셔날 제공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다가오는 이맘때 와인은 좋은 선물이다. 사랑하는 연인과 한 해 동안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선물하는 한 병의 와인은 그냥 술 한 병 이상이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은 연인들의 계절이다. 맞잡은 손과 서로를 바라보는 눈길은 눈발 날리는 겨울 거리에서도 뜨겁다. 사랑에 빠진 이들에게는 달콤한 와인이 어울린다. 이탈리아 간치아에서 생산된 ‘모스카토 다스티’는 그런 면에서 제격이다. 부드러운 기포가 매력적인 이 스파클링 와인은 풍부한 과일향과 달콤한 맛으로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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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피에몬테 지역에서만 와인을 만들어온 가야가 새로 토스카나 남쪽 볼게리에 와이너리를 만들고 품질 좋은 와인을 만들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만든 와인이니 얼마나 정성을 들여 만들었을지는 굳이 말할 필요도 없다.
한 해 동안 자신의 곁을 묵묵히 지켜준 가족과 친구 역시 고마움을 표현해야 할 대상이다. 여기에 최근에는 와인이 심장 질환을 예방하고 노화 방지 성분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평소 와인을 즐기지 않던 어른들에게도 와인은 반가운 선물이 되고 있다.
매일 하루 종일 부대끼는 직장 동료와 비즈니스 파트너는 어떤 면에서는 가족보다 더 가깝다. 이런 사이에는 미국 시사잡지 타임에서 ‘캘리포니아 와인의 거장’, ‘내파벨리의 황제’로 일컬은 로버트 몬다비의 와인 ‘루체’가 딱이다. 몬다비가 7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프레스코발디 가문과 손잡고 만든 이 와인은 태생 자체가 ‘성공적인 합작’을 의미한다. 이 와인을 국내에 수입해 유통하는 신동와인 관계자는 “성공적인 합작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빛’만 가득한 미래를 기원한다는 의미”라며 “직장 상사나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선물하면 의미가 배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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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뿐만 아니라 파티에서도 와인은 빠질 수 없다. 수석무역은 275mL로 용량을 줄여 야외나 스탠딩 파티에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피아니시모 미니 6팩’을 롯데마트 전점에서 선보이고 있다. 맥주병 모양의 디자인이 특징인 피아니시모 미니는 독일 페터 메르츠사에서 만든 와인으로 스파클링 와인 최대 성수기인 연말을 맞아 6개들이 패키지를 새로 내놓은 것이다. 수석무역 관계자는 “이번 연말에는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낮은 도수의 캐주얼 와인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며 “작고 세련된 디자인의 피아니시모 미니는 활동적이고 트렌디한 20, 30대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헌 기자 hpar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