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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폐건전지 가져오면 공연 입장료 ‘공짜’

입력 | 2011-12-08 03:00:00

10일 을숙도서 환경음악회




샌드 아티스트 김하준 씨가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하고 있다. 을숙도문화회관 제공

폐건전지나 폐휴대전화만 있으면 모래로 만드는 신비한 예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이색 환경음악회가 열린다. 부산 을숙도문화회관과 K-water는 “10일 오후 5시 부산 사하구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2011 낙동강 살리기 환경음악회-모래로 그리는 음악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입장료는 폐건전지 1개나 폐휴대전화 1대만 내면 된다.

부산국제영화제 오프닝 등 각종 행사에 출연해 샌드 아티스트로 유명해진 김하준 씨가 무대를 꾸민다. 김 씨는 뉴프라임 오케스트라와 함께 주페의 ‘시인과 농부 서곡’과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에 맞춰 환상적인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051-220-5812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