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인천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과 인삼공사의 경기에서 5세트 접전 끝에 승리한 흥국생명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인천|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트위터@binyfafa
흥국생명이 KGC인삼공사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흥국생명은 4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선두를 질주 중인 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2(30-28 22-25 26-24 20-25 15-12)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거둔 흥국생명은 5승4패(승점 14점)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미아(33점)가 제 몫을 다해줬고, 국가대표팀에서 복귀한 김혜진(17점)과 나혜원(15점) 등 주포들이 고른 활약을 펼쳐 승리를 엮어냈다.
반면 인삼공사는 득점(92-85)과 블로킹(17-7) 등의 기록에서는 월등히 앞서고도 결정적인 순간에 터져 나온 범실(28-22)로 연승행진(6연승)을 마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