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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박원순-송영길 시장 “수도권매립지 해결 합심”

입력 | 2011-11-18 03:00:00

공동TF 구성하기로 합의




서울시와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을 위해 한시적인 별도의 기구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송영길 인천시장은 17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의 한 식당에서 조찬모임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다.

서울 쓰레기를 받아 매립해온 인천시는 2016년까지인 매립 기한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매립지 소유 지분 71.3%를 가진 서울시는 쓰레기를 매립할 다른 대안을 찾기 힘든 상황이라 이에 반발해왔다. 두 시장은 수도권매립지 문제를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즉시 구성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회동 전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사전 교감이 있었냐는 질문에 “당연히 실무적으로 해왔다”며 합의에 자신을 드러냈다.

조동주 기자 dj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