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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석 16점…드림식스 3위 껑충

입력 | 2011-11-16 07:00:00

상무신협과의 경기에서 맹활약한 드림식스 최홍석(가운데)이 공격에 성공한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장충체육관|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트위터 @binyfafa


‘특급신인’ 펄펄…상무신협에 3-0 승
여자부 도로공사는 GS칼텍스 완파

남자 프로배구 서울 드림식스가 V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드림식스는 1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상무신협을 세트스코어 3-0(25-20 25-19 25-22)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4승3패(승점 13)가 된 드림식스는 KECPO45(4승2패·승점 12)를 따돌리고 한 계단 순위 상승에 성공했다. 상무신협은 개막 후 7연패의 늪에 빠졌다.

특급 신인 최홍석이 펄펄 날았다.

이날 최홍석은 16득점, 공격성공률 71.42%를 기록하며 드림식스의 승리를 책임졌다. 위기 때마다 최홍석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특히 3세트 11-10으로 드림식스가 쫓기는 상황에서 최홍석은 퀵오픈 공격을 상대 코트에 꽂아 넣으며 다시 위기를 넘겼다.

동료들의 활약도 대단했다. 김정환이 블로킹 3개를 성공시키며 12득점을 올렸고, 안준찬도 13득점을 챙겨 힘을 보탰다.

드림식스 박희상 감독은 “공격 루트를 다양화한 게 주효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3-0(25-22 25-23 27-25)으로 완파하고 3승3패(승점 10)로 3위에 올라섰다. 5연패 늪에 빠진 GS칼텍스는 1승5패(승점 4)로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도로공사가 잘했다기보다는 GS칼텍스가 자멸한 내용이었다. 특히 3세트에서 22-18로 앞섰지만 연이은 범실로 동점을 내줬고, 25-25 듀스 상황 때 상대 서브 에이스까지 내줘 결국 무릎을 꿇었다. 강서브를 자랑하는 도로공사는 서브 득점을 8점이나 올려 4점에 그친 상대를 압도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트위터 @yoshik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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