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김승유 회장을 비롯한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11개국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30명, 그룹 내 ‘하나’라는 이름을 가진 직원 11명 등이 서울 중구 을지로 은행 본점에서 ‘1’을 소재로 캠페인 기념행사를 가졌다.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하나’는 각각의 개인부터 사회 전체를 포괄할 수 있는 단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진정한 통합을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이 급여나눔 기부약정을 체결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여러 행사가 이어졌다.
이번 캠페인은 이웃, 고객, 동료 등 크게 3가지 테마로 연말까지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이웃과 하나되기’ 프로그램으로 △전국 11개 지역에서 소외계층 1만1111가구를 위한 김장담그기 △지구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의류, 신발, 학용품 등을 가방에 담아 기증하는 ‘쉐어링 하나’ △쪽방촌 집고치기 등 ‘모두 다(多) 하나봉사활동’ △연평도 피해주민 돕기 ‘사랑의 도서 기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버스여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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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동료와 하나되기’ 행사로는 △동료애를 주제로 사례 공모 후 11가지 우수사례 선정 시상 △동료들과 찍은 ‘단체사진 콘테스트’ △칭찬릴레이 동영상 제작 및 칭찬바구니 보내기 행사 등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진행 중이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