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동아일보 회사葬
1932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7년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경향신문, 중앙일보, 세계일보를 거쳐 1959년 동아일보 기자로 입사했다.
동아일보 도쿄 특파원과 논설위원, 워싱턴 특파원을 지낸 뒤 동아방송 보도담당 부국장을 거쳐 동아일보 편집국장, 논설주간, 부사장을 역임했다. 1993년부터 1995년까지는 동아일보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했다. 김영삼 정부 시절인 1995년부터 1998년까지는 23대 부총리 겸 통일원 장관을 지냈다. 이후 울산대 재단이사와 석좌교수, 동아일보 부설 21세기평화재단 이사장, 성곡언론문화재단 이사, 국가보훈처 6·25전쟁 6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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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으로는 부인 최영주 여사(75)와 아들 성혁(46·재미 사진작가), 딸 미원(50·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현대미술사 교수), 소원 씨(48·재미 설치미술작가)가 있다. 장례는 동아일보 회사장으로 거행된다. 발인은 7일 오전 10시 30분, 장지는 경기 남양주시 수동면 운수1리 정동수양관.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 02-3010-2631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