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 하루 만에 첫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시민단체 활동을 함께 했던 측근과 오세훈 시장 시절 옷을 벗은 전직 서울시 관료 출신을 발탁함으로써 향후 이어질 인사의 방향을 내비쳤습니다.
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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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 참석한 박원순 시장.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운동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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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이름을 내세우지 않고 묵묵히 일했던 이들을 기억하겠다“
해단식 직후 박 시장은 어제 전임자들이 사의를 표명함으로써 공석이 된 행정1,2부시장직을 대상으로 첫 번째 인사를 실시했습니다.
서울시 물 관리국장 출신의 문승국 희망제작소 고문이 행정2부시장으로 내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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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1부시장에는 행정경험이 풍부한 김상범 시정개발연구원장이 내정됐습니다.
김 내정자 역시 오세훈 전 시장 시절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을 하다 경질됐습니다.
정무부지장 자리에는 정치경험이 많은 야당출신 정치인들을 우선 고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변인은 선거 캠프에서 언론 상대 업무를 담당했던 비정치권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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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 시장이 신설하거나 확대한
조직들을 상대로 올 연말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질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