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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의 약속’ 김래원 “본의아니게 불미스러운 일 생겨 죄송하다” 사과

입력 | 2011-10-11 16:27:05

드라마 '천일의 약속' 제작발표회가 11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방송센터에서 열렸다. 기억을 잃어가는 여자와의 사랑을 지키는 한 남자의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천일의 약속'은 17일 첫방송된다. 배우 김래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트위터 @k1isonecut


최근 술집 폭행사건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배우 김래원이 자진해 사과했다.

김래원은 동료배우 수애, 이상우, 정유미와 함께 11일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천일의 약속’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김래원은 “본의 아니게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팬 분들과 드라마 제작진, 출연진 모두에게 죄송하다. 현재 드라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지켜봐달라”라고 말하며 사죄했다.

지난달 29일 김래원은 룸살롱에서 소속사 관계자들과 회식을 가지다 술집 여종업원과 시비가 붙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한편 드라마 ‘천일의 약속’은 시력을 잃어가는 한 여자(수애 분)와 그 여자를 지독히도 사랑한 한 남자(김래원 분)의 이야기를 그린 이야기로 ‘흥행보증수표’ 김수현 작가가 4년만에 맡은 정통멜로드라마. 극중 김래원은 건축설계자 박지형역으로 나온다. 10월 17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ㅣ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트위터 @k1isone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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