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리는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가 가을시리즈 프라이스닷컴오픈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위창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 마르틴의 코드벌 골프장(파71·736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보기 1개로 막아 7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로 단독 선두인 브리니 베어드(미국·13언더파 200타)에 3타 뒤진 공동 4위다.
2005년 데뷔해 아직 우승이 없는 위창수는 누구보다 첫 승에 갈증을 느끼고 있다. 지난 주 케빈 나가 JT 슈라이너스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미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한국(계) 선수 중 유일하게 우승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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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모았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3타를 줄였지만 공동 38위(4언더파 209타)에 머물러 우승권에서는 멀어졌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