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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판매고에 시달리던 혼다코리아가 새로운 모델을 한국시장에 내놓으며 재도약을 천명했다
6일 인천 가좌동 ‘M파크랜드’에서 열린 혼다 CR-Z 출시발표회에서 혼다코리아 정우영 사장은 “다음달 신형 시빅 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며, 연내에는 CR-V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CR-Z를 기점으로 연내 신차 3종이 출시되면 그 동안 부진했던 판매량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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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사장은 “CR-Z는 스포츠카의 익사이팅한 주행과 하이브리드의 실용성을 겸비한 차량인 만큼 젊은 고객층에게 크게 어필할 것”이라며 “20~30대를 주요 타깃으로 연간 1000대의 판매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출시된 CR-Z의 북미 리콜과 관련해선 “리콜 대상은 수동변속기 모델로 국내에 판매될 자동변속기 모델과는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신개념 스포츠 하이브리드를 표방하는 CR-Z는 지난해 2월 일본에서 첫 출시 된 이후 발매 1개월 만에 누적 계약 대수 1만대를 돌파했다. 국내에선 후방카메라와 내비게이션이 장착된 모델(3490만원)이 먼저 출시됐으며, 이를 제외한 기본형 모델(3380만원)은 내년 초부터 판매된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