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일 충북 증평군 보강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증평인삼골축제’ 행사장에서는 최고 품질의 인삼을 싼값에 살 수 있다. 증평군 제공
충북 단양군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인 온달문화축제가 7∼9일 단양읍과 영춘면 온달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온달장군 승전행렬 재현 모습. 단양군 제공
▽증평인삼골축제=새로운 ‘인삼의 메카’로 떠오른 충북 증평을 알리기 위한 ‘2011증평인삼골축제’가 7∼9일 증평 보강천 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증평인삼 즉석 사행시 짓기 △홍삼족욕 체험 △한방체질 체험 △인삼마라톤 △홍삼포크 경주대회 △인삼요리 경연대회 등 새 프로그램들이 흥을 더할 예정이다. 또 증평인삼을 비롯해 이 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싼값에 살 수 있는 전시판매장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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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온달문화축제=고구려인의 강인한 기상과 온달장군의 기개를 엿볼 수 있는 충북 단양군의 대표적 가을축제. 7∼9일 단양읍과 영춘면 온달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첫째 날에는 온달장군 승전행렬과 평강 후예들의 전통문화 한마당, ‘온달의 발자취’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 가을특집 콘서트 등이 수변 무대를 비롯한 단양읍 일원에서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온달관광지에서 온달장군 진혼제를 시작으로 온달장군 승전보고, 승전 축하연, 고구려 무예시연, 온달장군 선발대회, 온달산성 걷기 등이, 마지막 날에는 온달장군 윷놀이 대회, 우륵 국악단 공연, 남사당놀이, 민속 팔씨름 왕 선발대회 등이 열린다. 이 밖에 고구려 말 타기 체험, 고구려 놀이문화 체험, 고구려 토기제작 체험, 고구려 복식 체험, 연 만들기, 염색 체험 등 체험·전시행사도 행사 기간에 진행된다. 043-420-2552
청남대는 7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전 대통령 9명의 웃음 띤 영상 90여 편과 사진 3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를 연다. 청남대관리사업소 제공
21일부터 내달 5일까지는 국화와 야생화 화분 3만7000여 개가 전시된다. 청남대는 10월 한 달간 매주 금 토요일에 개장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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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양록제 및 3군단 페스티벌=국토 정중앙 고장 강원 양구군에서는 6일 양록제 및 3군단 페스티벌의 막이 올랐다. 8일까지 양구종합운동장과 4개 보조행사장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민·관·군이 하나 되는 청춘 양구’. 이날 양록제례와 읍면 대항 체육대회, 장병예술제 등이 열린 데 이어 7, 8일에는 제등 행진, 군민 노래자랑, 읍면 대항 민속 경기, 장병들의 특공무술 및 헬기 레펠 시범 등이 펼쳐진다.
상설행사로 군부대가 주관하는 무기 전시회, 군대 건빵 및 반합라면 시식, 인식표 달아주기, 초상화 그리기, 페이스페인팅 등이 마련됐다.
강원 양구군 양록제의 시작을 알리는 양록제례가 6일 양록제단에서 초헌관 전창범 군수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양구군 제공
▽동해 무릉제=동해시 웰빙레포츠타운에서는 7∼9일 제26회 동해무릉제가 열려 7개 분야 40개 행사가 펼쳐진다. 첫날 풍년제와 산신제, 불꽃놀이, 개막 경축 공연에 이어 8, 9일 동해실버가요제, 한중문화교류축전, 동 대항 민속경기 등이 다채롭게 이어진다. 특히 제48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망상괴란고청제 농악시연도 준비돼 있다. 또 수석 전시, 휘호대회, 백일장, 전통혼례 시연 등의 공연 전시행사가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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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 밖에 8일 강릉시 소금강 야영장에서 소금강 청학제가 열리는 것을 비롯해 8, 9일 태백시 철암초등학교 앞 단풍군락지에서 ‘철암단풍 어울마당’이, 같은 날 원주종합운동장에서 ‘2011 강원과학축전’이 진행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