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채널A 매체설명회
“한식 토크쇼 기대하세요” 채널A가 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매체 설명회 ‘채널A 스토리 쇼’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이날 행사 진행자인 김성주 박선영 씨, 채널A 한식 토크쇼 ‘쇼킹’ 진행자인 사강 김수미 탁재훈 신현준 씨, 채널A 이상훈 PD(제작2팀장).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동아미디어그룹 종합편성TV 채널A가 5일 4개 종합편성 사업자 가운데 처음으로 매체 설명회를 열었다.
채널A는 이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방송 콘텐츠와 사업 비전을 공개했다. 이날 설명회엔 국내 주요 기업과 광고업체의 임원, 지상파 케이블 위성방송 인터넷TV(IPTV)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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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 형식의 ‘채널A 스토리 쇼’로 진행한 이날 설명회에서 채널A는 기존 지상파 방송 콘텐츠와 차별화한 드라마 보도 예능 교양 분야의 핵심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드라마 분야에서는 한국 현대사에서 평가가 엇갈리는 인물인 박정희 전 대통령을 소재로 한 ‘인간 박정희’(가제)를 소개했다. 내년 초에 방영될 이 드라마는 박 전 대통령의 내면에 초점을 맞춰 인물의 공과(功過)와 시대의 명암을 조명한다.
메인 뉴스는 기존 지상파 방송의 시간대와 차별화해 오후 8시 반에 방송한다. 또 신문의 심층성과 방송의 속보성을 동시에 살리기 위해 국내 최초로 신문(동아일보) 편집국과 방송 보도본부가 함께 근무하는 통합뉴스룸을 운영한다.
품격과 재미를 갖춘 예능 프로그램도 소개됐다. 개그맨 이수근을 내세운 ‘이수근의 바꿔드립니다’, 이야기와 감동이 있는 마술 쇼 ‘신동엽의 스토리텔링 매직’, 이산가족을 소재로 한 ‘이제 만나러 갑니다’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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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방송과 동일하게 보도 드라마 예능 교양프로그램을 편성하는 종합편성TV 채널A는 케이블방송 IPTV 위성방송 가입자라면 누구든지 시청할 수 있다.
김용석 채널A 기자 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