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은 베트남전쟁에서 산화한 전창우 해병 중위(1940∼1967)를 10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했다. 전북 정읍 출신인 전 중위는 1965년 해병 소위(해사 19기)로 임관한 뒤 1966년 10월 베트남전쟁에 참전해 아군 기지를 기습한 베트콩을 격퇴한 공으로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전 중위는 1967년 1월 짜빈박 마을에서 벌어진 근접전투에서 적의 사격에 부상하고도 부하들을 지휘하다 전사했다. 정부는 1967년 을지무공훈장과 함께 일계급 특진을 추서했다.
■ 독립운동가’ 김규식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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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백마고지 전투에서 공훈을 세운 강승우 소위(1930∼1952)와 안영권 일병(1924∼1952), 오규봉 일병(1928∼1952)을 10월의 6·25전쟁 영웅으로 선정했다. 강 소위 등은 1952년 철원평야 일대 중부전선의 전략 요충지였던 백마고지에서 벌어진 중공군과의 전투에서 포탄을 안고 적의 기관총 진지로 돌진해 격파한 후 산화했다. 6·25전쟁의 최대 격전으로 꼽히는 이 전투에서 육탄돌격을 감행한 세 용사는 ‘백마 3군신’으로 불리고 있다. 정부는 1계급 특진과 함께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