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추가비용 필요없고 평창 올림픽 참가국중 30% 희망”… 정부에 건의하기로
강원 양양군의회가 양양국제공항의 직항로 개설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양양군의회는 “양양국제공항이 2018평창겨울올림픽 보조공항 역할을 하게 되지만 공항 간 직항로 개설이 안 되면 이용에 많은 제약이 있다”며 “해외 공항과의 직항로 개설을 정식 건의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군의회는 건의문에서 “양양국제공항 이용시 항공기 정체 현상을 줄일 수 있고 올림픽 경기장으로 30분 이내 진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추가 투자 없이 공항을 활용할 수 있어 국가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군의회는 직항로가 개설되면 침체된 양양국제공항의 활성화는 물론 설악권 관광객 유치와 지역 주민의 겨울올림픽 참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의회는 평창겨울올림픽 참가가 예상되는 150여 개국 가운데 30% 이상 국가와 직항로가 개설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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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