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도서 자료 갖춘 영화박물관
수영만 시대를 접고 센텀시티 시대를 여는 시네마테크부산.
시네마테크부산이 ‘수영만 시대’를 접고 29일 개관하는 BIFF 전용관인 ‘영화의 전당’으로 이전해 ‘센텀 시대’를 연다.
국내 처음으로 설립된 시네마테크부산은 2006년까지는 예술·독립영화 상영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영상교육, 영화관련 도서자료 확보에 주력했다. 2007년부터는 ‘부산아시아필름아카이브’를 설립하면서 국내 최고의 영화 박물관으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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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테크부산이 새 둥지를 틀 영화의 전당에는 1만6500m²(약 5000평) 규모의 필름 수장고와 전용 상영관 3개가 마련돼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전 뒤에는 세계 영화사에 기록된 다양한 장르의 영화와 애니메이션 250편을 상영하는 ‘개관기념 영화제’를 준비하고 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