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차전 마무리… 10월 태백서 3차전 열려2종 자동면허 이상이면 일반인도 참여 가능
○ 종합 우승자 ‘안갯속’
프로 클래스인 제네시스 쿠페 레이스의 경우 2라운드에서 2위, 3라운드에서 3위를 차지한 오일기 선수가 34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어 김중군 선수(29점), 정연일 선수(24점)를 쫓고 있는 형국. 다카유키 아오키 선수(22점), 최명길 선수(21점)도 호시탐탐 최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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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반떼 레이스에서는 1, 2라운드에서 연거푸 우승을 차지한 김태현 선수가 26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김동은 선수(21점), 신윤재 선수(17점)가 그 뒤를 쫓고 있다. 포르테 쿱 레이스 역시 1, 2라운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진욱 선수가 27점으로 1위, 류재인 선수가 19점으로 2위, 최진현 선수가 13점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장순호 KSF 조직위원장은 “일반 참가자들이 참여하는 아반떼, 포르테 쿱 레이스에서는 누가 김태현 선수와 이진욱 선수의 독주를 저지하는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KSF 참여 어떻게?
아반떼, 포르테 쿱 레이스의 경우 일반인도 쉽게 참가할 수 있다. 실제로 1차전보다 2차전에 참가한 일반인 드라이버가 많았다. 그렇다면 어떤 절차를 거쳐야 KSF에 참가할 수 있을까.
우선 2종 자동면허 이상을 소지해야 한다. 대회 참가를 고민하는 일반인들이 가장 망설이는 부분이 바로 레이싱용 차량 구입. 이에 대해 KSF 관계자는 “아반떼, 포르테 쿱 레이스의 경우 레이싱을 위한 별도의 차량 대신 일반 차량을 구입해도 참가가 가능하다”며 “프로 클래스와 달리 공용 도로에서 달릴 수 있는 차량으로 참가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개인 출전도 어렵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차량 구입 뒤 엔트리 넘버 등을 부착하는 튜닝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에 약 1∼3일 소요된다. 이를 통해 대회 출전을 위한 하드웨어 준비를 마무리된다면, 그 다음엔 서킷을 달리기 위한 라이선스 획득 절차가 남아 있다. KSF 본경기 참가에 앞서 KSF가 주관하는 드라이빙 스쿨을 이수하고 엔트리 등록을 완료하면 KSF에 참가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얻을 수 있다.
KSF 조직위는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아반떼와 포르테 쿱은 일반인들도 쉽게 참가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다”며 “모터스포츠를 관람하는 것도 좋지만 직접 참여하는 것은 비교할 수 없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반환점을 돈 KSF는 강원 태백 태백레이싱파크에서 10월 8∼9일, 11월 12∼13일에 각각 3차전, 4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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