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앞두고 미국 유제품 수출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한국을 찾는다.
미국유제품수출협의회(USDEC)는 15일 이 단체의 톰 슈버 회장 등 16개 미국 유제품 업체 관계자 30여 명이 5박 6일의 일정으로 이달 26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USDEC 한국사무소 관계자는 “한미 FTA 비준을 앞두고 한국 내 유통 판로 개발과 마케팅 활동 등 사전 작업을 하기 위해 방한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미국 유제품 업계 관계자들이 이처럼 한꺼번에 한국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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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한 미국 업체 관계자들은 27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국제 치즈시장과 미국 치즈 산업’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이후 국내 유제품 수입업체 관계자들과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USDEC는 미국 내 유제품 생산자와 협력회사, 가공업자, 원료 공급자 등의 이익을 대변하는 민간단체로 미국 내 유제품 생산업체의 85% 이상을 대표한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