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風에 “올 것이 왔다… 무분별 복지공약 오히려 표 잃어”
이명박 대통령이 추석 연휴를 앞둔 8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생중계된 TV토론 ‘대통령과의 대화’에 출연해 패널과 대담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상무 KBS앵커, 오종남 서울대 초빙교수, 이 대통령, 홍성걸 국민대 교수, 정은아 아나운서. 청와대사진기자단
이 대통령은 이날 밤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KBS 생방송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서울시장 후보감에 대한 속내를 드러낸 것이자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란 논란을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안철수 신드롬’에 대해선 “안철수 교수를 보면서 ‘올 것이 왔다’는 생각을 했다”며 “스마트 시대가 왔는데, 정치는 아날로그에 머물러 있지 않나. 정치권에 대한 변화 욕구가 안 교수를 통해 나온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