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당초 올 하반기(7∼12월)에 670여 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선발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그 규모를 1000명까지 늘리기로 했다”며 “채용 규모를 늘리는 것은 우수한 인재 확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목적은 물론이고, 일자리 창출 등 공생발전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도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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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두산은 올해 고졸 직원 채용도 크게 늘리는 한편 마이스터고, 전문대 등과 손을 잡고 맞춤형 교육을 마련한 뒤 이 교육을 받은 학생을 취업시킬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실제로 두산인프라코어는 군산기계공고와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군산공장 방문, 교재개발 지원 등을 시작했고 인천, 경남 창원지역의 6개 대학과 맞춤형 교육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두산 관계자는 “이러한 교육 협력을 통해 학생들은 기업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내용을 교육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회사는 검증되고 잘 교육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두산인프라코어의 맞춤형 교육 진행을 다른 주요 계열사들도 채택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