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어진 기찻길 발견 장치 등선로유지보수 기계화 공로
경북 문경 출신인 김 차장은 부친의 실직으로 가정환경이 어려워지자 고교 진학을 포기하고 김천 직업훈련원에서 기능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야간 고등학교와 방송통신대를 다녔다. 이후 단국대에서 공학석사 학위까지 받았다. 이전 직장이 1998년 경제위기로 어려워지자 1999년 코레일에 기능직 사원으로 입사했다. 입사 이후 철도보선기능사 등 철도 관련 자격증을 13개 취득했다.
김 차장은 “기능인은 스스로 현장의 크고 작은 문제를 개선해야 하는 사람”이라며 “무턱대고 대학에 가기보다 현장에서 필요한 부분을 끊임없이 배워 나갔기에 많은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스스로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행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기능인이 가야 할 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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