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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스터디|추월사] 선행주자보다 먼저 달린 죄…작은 이병규 OUT!

입력 | 2011-08-25 07:00:00

24일 저녁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넥센의 경기에서 LG 작은 이병규(24번)가 8회말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나고 있다.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LG전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추월사가 발생했다.

LG는 4회말 무사 1·2루의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6번타자 작은 이병규(등번호 24번·사진)의 우중간 타구를 넥센 중견수 장기영이 잡다 떨어뜨리고 말았다.

공식기록은 실책이 아닌 우중간안타. 그런데 주자들은 당연히 중견수가 타구를 잡을 것으로 판단해 귀루하면서 태그업 준비를 했다. 1루주자 이진영은 송구가 만약 2루주자 큰 이병규(등번호 9번)가 달리는 3루로 향할 때 2루로 달릴 준비를 한 것. 그러나 타자 이병규가 1루를 돌면서 귀루한 1루주자 이진영을 추월해버렸다.

야구규칙 7.08 (h)항에는 ‘후위주자가 아웃되지 않은 선행주자를 앞질렀을 경우 후위주자가 아웃된다’고 설명돼 있다. 이에 따라 작은 이병규는 안타 후 추월사. 이때 2루에서 3루로 뛰던 이병규는 중견수가 공을 떨어뜨리자 3루를 돌아 홈으로 달리다 포수 허도환에게 태그아웃됐다.

큰병규와 작은병규가 한꺼번에 아웃되면서 LG는 허망하게 황금찬스를 날렸다. 이 같은 추월사의 최근 사례는 2009년 4월 26일 대구구장에서 발생한 바 있다. 5회초 무사 1·2루에서 KIA 김상훈의 타구를 삼성 우익수 박한이가 떨어뜨리는 실책을 범하자 김상훈이 귀루한 1루주자 이현곤을 추월한 것이었다.

잠실|이재국 기자 (트위터 @keystonelee) keystone@donga.com
사진ㅣ박화용 기자 ( 트위터 @seven7sola) inph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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