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에 히데오 규슈관광추진기구 본부장,고창후 서귀포시장,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왼쪽부터)이 23일 업무체휴를 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는 23일 제주 서귀포시 대천동 제주풍림리조트에서 일본 규슈(九州)관광추진기구(본부장 오에 히데오·大江英夫)와 브랜드 사용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규슈관광추진기구는 앞으로 1년간 ‘규슈올레’ 명칭을 사용하는 대신 제주올레 측에 100만 엔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제주올레 측은 규슈올레의 코스 개발과 관련해 컨설팅을 해준다. 재계약 여부 및 금액 등은 1년 후 다시 결정한다.
규슈관광추진기구는 규슈올레길 조성으로 관광객 증가와 온천마을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