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수소연료전지차 부문에서 호평을 받았다. 미국의 친환경 기술 전문 시장조사업체 파이크 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수소연료전지차 제조업체 평가’에서 현대차그룹은 65.1점을 받아 GM, 르노닛산, 포드, BMW 등을 제치고 4위에 올랐다.
파이크 리서치는 이번 조사에서 10개 주요 자동차 업체의 시장전략, 제품 구성, 파트너십, 혁신성, 가격 등 수소연료전지차 개발 관련 전략과 실행에 관한 12가지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1위는 69.9점의 다임러가 차지했으며 혼다(66.7점)와 도요타(66.1점)가 2, 3위에 올랐다. 60점대를 받은 업체는 현대차그룹을 포함해 4곳뿐이며 점수 차도 크지 않았다. 파이크 리서치는 다임러, 혼다, 도요타, 현대차그룹, GM의 5개 업체를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에서 ‘리더로 올라설 경쟁업체(Contenders)’로 분류했다.
현대차그룹은 ‘투싼ix’ ‘모하비’ 등의 수소연료전지차를 이미 개발해 정부 및 에너지 업체와 협력해 2012년부터는 시범 보급을 하고 2015년부터는 본격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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