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 나와 2승 불구 변화구 아쉬움
100% 만족은 아니다. 그래도 일단 절반 이상은 성공이다. 삼성의 교체 외국인 투수 덕 매티스(28)에 대한 류중일 감독의 평가다.
류 감독은 11일 대구 한화전에 앞서 “매티스가 첫 등판에 비해 제구와 구위가 한층 안정됐다”면서 “점차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으니 앞으로 더 좋아질 것으로 맏는다”고 말했다. 매티스는 전날 경기에서 6.2이닝 2실점으로 2승째를 올렸다.
이적 후 두 번의 등판에서 모두 승리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다만 아쉬운 점은 종으로 떨어지는 변화구의 부재. 류 감독은 “타자 눈앞에서 아래로 뚝 떨어지는 결정구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그것 때문에 삼진 잡는 능력이 조금 부족한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대구|배영은 기자 (트위터 @goodgoer) y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