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출퇴근 교통난 완화 기대”
2층 버스의 좌석은 67석으로 현행 광역버스 45석 대비 22석이 늘어난다. 2회 운행으로 광역버스 3회를 운행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 사당과 수원역을 오가는 7770번 등 수도권 광역버스 3개 노선에서 2층 버스 도입에 대한 경제적 타당성 분석 결과 비용 대비 편익이 1.7로 경제성이 있었다.
현재 경기, 서울, 인천을 오가는 수도권 광역교통 인구는 1997년 559만 명에서 13년 만인 지난해 1000만 명으로 2배가량 늘었다. 이 때문에 출근시간대 경기∼서울 간 광역버스 2대 중 1대는 정원을 초과해 운행하고 있고, 8명 중 1명은 자리에 앉지 못해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역시 경기∼서울 간 광역철도도 객차 1량의 정원이 151명인데 최고 270명이 탑승해 혼잡률이 최고 180%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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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