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학생건축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영남대 건축학부 박중하 씨(왼쪽) 등 PH4 스튜디오팀. 영남대 제공
공모전 주제는 ‘NYTC’.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를 새롭게 디자인해 다양한 공연문화가 싹틀 수 있게 하는 공간 설계가 과제였다. 올해 1∼5월 응모된 작품은 302점. 심사위원단은 공공성, 주변 환경과의 조화, 도전정신, 참신성 등을 기준으로 작품을 평가했다. 영남대 팀은 ‘여러분은 어떤 공연을 보고 싶은가’라는 작품으로 영국 웨스트민스터대 팀(2위)과 스페인 바르셀로나건축대 팀(3위)을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올랐다.
학생들은 뉴욕의 관광 명소인 하이라인파크를 산책하는 사람들이 자연스레 문화예술공연장으로 발길을 옮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하이라인파크 주변에 소규모 공연장을 곳곳에 배치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가능하도록 했다. 심사위원단은 이들의 작품을 “그동안 거의 주목하지 않았던 공간을 문예창작 공간으로 재활용해 뉴욕의 세련미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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