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고증을 거쳐 3층 구조로 원형 복원했다’고 밝힌 거북선과 판옥선(板屋船)에 수입 목재가 사용된 사실을 발주처인 경남개발공사가 선박 건조 과정에서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본보 7월 21일자 A16면 참조
A16면 경남도 원형 복원 거북선에 ‘미국산 목재’ 사용 사실로
이 사건을 수사 중인 통영해양경찰서는 최근 경남도 산하 경남개발공사 직원 2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 경남개발공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컴퓨터와 거북선 복원 관련 서류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또 건조업체인 금강중공업 관계자 등 7, 8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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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