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S 전국투어 언론·진로 특강 화제
지난달 23일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에서 ‘P·A·S·S 전국투어 언론·진로 특강’이 열렸다. 대전, 광주에서도 진행될 이번 특강은 언론분야 진로를 희망하거나 대입을 앞둔 고교생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열린 부산 특강 모습.
P·A·S·S 전국투어 언론·진로 특강이 처음으로 열린 지난달 23일 오후 2시, 서울 경희대 오비스홀 강의실은 200명이 넘는 고교생으로 가득했다. 특강은 △언론분야 심층 진로특강(1부) △입학사정관전형 분석 및 대비법(2부) △입시·학습전략 특강(3부)으로 나뉘어 3시간 동안 진행됐다. 1부 특강은 동아이지에듀 소속 취재기자들이 직접 강연에 나섰다.
“언론인이 되기 위해서 여러분들이 바로 지금,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이어 △언론인을 꿈꾸는 고교생에게 꼭 맞는 비교과활동 △대학 진학 후 언론인이 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법 등에 관한 정보가 제공됐다. 참석 고교생들의 손은 강의내용을 받아 적느라 분주했다.
이날 특강에 참가한 유연수 군(18·경기 성일고3)은 “국내 언론사의 신입기자와 프로듀서, 아나운서 채용 인원수처럼 평소 쉽게 구할 수 없는 정보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언론인이란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P·A·S·S 전국투어 언론·진로 특강 2부에선 입학사정관전형 관련 강의가 진행된다. 서울지역 특강에선 경희대 김수연 입학사정관이 강사로 나와 △입학사정관전형의 실제적 평가기준 △지난해 입학사정관전형 합격생의 평균 내신등급 등 입학사정관전형에 대비하기 위한 현실적이고도 손에 잡히는 정보를 제공했다.
부산지역 특강에선 한기진 부산진학지도협의회장이, 대구지역에선 영남대 최미숙 입학사정관이 강의를 진행했다. 고교생들은 “실제 합격하거나 불합격한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의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을 해주니 ‘앞으로 어떻게 준비해야겠구나’라는 전략적 방향이 구체적으로 떠올랐다”고 입을 모았다.
P·A·S·S 전국투어 언론·진로 특강은 △13일 오후 2시 대전(우송대 솔브리지국제대 4층 강당) △20일 오후 2시 광주(광주대 호심기념도서관 5층 세미나실)에서 계속된다. P·A·S·S 홈페이지(www.weeklypass.co.kr)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한 뒤 자신의 학년, 참석 지역 등을 선택하고 댓글을 남기는 방식으로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사전 등록하고 특강에 참가한 고교생에겐 대입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창의적 체험활동 인증서를 현장에서 발급해준다.
이승태 기자 st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