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주최 ‘킹 오브 더 3온3’ 열전감독 맡은 연예인팀 출전 “농구 붐 위해 뭐든 할 것”
5일 서울광장 특설코트에서 열린 길거리 농구대회 ‘킹 오브 더 3온3’에 참가해 농구 클리닉과 사인회를 연 우지원. 농구교실 단장과 해설가로 은퇴 후 더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지난해 은퇴한 그는 현역 시절보다 더욱 왕성한 활동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경기 성남시 분당과 광주시에 자신의 성을 따 지은 ‘W-Gym 농구 아카데미’를 개설했는데 회원이 1년도 안 돼 700명까지 늘었다. “1월 분당에 전용체육관을 완공했어요. 농구는 신체 발육과 건강 유지에 도움이 돼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어린아이들이 농구를 즐기고 실력이 느는 모습에 보람을 느낍니다.” 그는 방송 해설가로 좋은 평가를 받은 데 이어 TV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해 특유의 끼를 펼치고 있다. 가을부터는 극동대 전임교수로 강단에 설 계획이다. 대학농구 홍보대사를 맡고 있기도 하다.
우지원은 5일 서울광장 특설코트에서 막을 올린 길거리 농구대회 ‘킹 오브 더 3온3’에 참가해 사인회와 클리닉 등의 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