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야 고수 69개팀 지존 가린다
‘서머 스트리트 바스켓볼 페스티벌’이 5일부터 7일까지 서울광장 특설코트에서 열린다. 지난해 야간 경기 모습. 동아일보DB
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11 서머 스트리트 바스켓볼 페스티벌’이 5일부터 7일까지 서울광장 특설코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의 메인 이벤트는 길거리 농구의 국내 최강을 가리는 ‘킹 오브 더 3온3’. 전국 16개 시도에서 고등부, 대학일반부, 여자부 등 69개 팀 330명이 출전한다. 올해에는 시도 대표뿐 아니라 대학일반부 오픈대회를 신설해 재야의 고수들이 더욱 열띤 경합을 벌이게 됐다. 오픈대회 우승 및 준우승 팀은 16개 시도 대표들과 우승 트로피를 향한 대결에 나선다.
궂은 날씨에 대비해 처음으로 특설 코트에 덮개를 설치해 비가 내려도 경기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관중석도 마련해 편안한 관전을 유도했다. 예년과 달리 3일 내내 야간 경기를 배정해 연일 화려한 조명 속에서 공을 다투는 이색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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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크 콘테스트, 3점슛 경연, 매직 농구쇼 등도 흥미를 더한다. 인터넷 포털 네이버에서 하루 3시간씩 생중계한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