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115주년 기념사
박 회장은 “질적 성장을 위해 최고경영자 주도로 과감하게 기술에 투자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탁월한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힘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람이 미래’라는 철학을 굳건히 다지고 경영 전반에 스며들게 해야 한다”며 인재 육성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박 회장은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는 “두산은 발 빠른 변화와 과감한 투자로 인프라지원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견줄 만한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하지만 자부심이 자칫 방심으로 이어져서는 안 되며 변화를 위한 도전과 혁신은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상반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 두산그룹은 상반기 매출이 12조6512억 원, 영업이익이 1조168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 18% 증가했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